70 71 Chapter 03. 꼭 맞는 직업훈련으로 내일을 비추다. 일-원 장애 유형에 맞는 직무 연계로 더 행복한 근무 시간 두 취업자의 사례는 장애유형에 적합한 직무를 연계한 사 례기도 하다. 데이터 라벨링은 집중력, 집요함, 반복 작업에 대한 끈기 가 요구되는 작업인데 이지수 취업자는 자폐성장애 특성 상,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그의 적성 에 굉장히 잘 맞는 직무라고 할 수 있다. 최은영 취업자와 같은 신장장애인에게도 재택근무가 가 능한 직업 환경은 큰 도움이 된다. 중증 신장장애인은 혈 액 투석을 받아야 하기에 일주일에 몇 번씩 병원을 찾아야 하고, 경증의 경우에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만큼 하루 8시간 동안 고된 노동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재택근 무가 적합하다. 최은영 취업자는 특히 해당 업무가 컴퓨터 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업무기 때 문에 더욱 만족하다고 밝혔다. 당장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 더라도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기에, 다른 신장장애인에게 도 추천한다고... 데이터 라벨링 자격증 준비 팁도 물었다. 이지 수 취업자는 영상 강의만으로 이해가 되지 않아 반복될 때까지 영상을 들었고, 기출문제를 가족 한테 읽어달라고 하면서까지 반복해서 문제를 풀었다. 틀린 문항을 공부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방식으로 철저하게 공부한 것이 취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은영 취업자는 성실하게 강사의 지시를 따랐 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교육 강사가 항 상 문제를 따로 준비해 오고 요약본도 만들어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실기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유튜브와 데이터 라벨링 사이트를 소개 해 주었다고 한다. 그 열정을 최대한 흡수하고 반복학습을 실시해 데이터 라벨링 1급, 2급 자 격증을 재시험 없이 한 번에 취득할 수 있었다. 또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묵묵히 집안일 을 도와준 남편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무엇 보다 남편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화목한 근무 분위기 속, 계속되는 여정 취업자들에게 교육 과정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데이터 라벨링 자격증 교육과정은 다른 교육과정에 비해 유독 교육생들 간의 케미가 좋 았던 것으로 유명했다. 각자 집에서 간식을 챙 겨오는 등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 속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최은영 취업자는 서로 돌아가며 음료를 사 오고, 샌드위치를 만들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교육 프로그램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당시에 친해진 수강생 중 아직까 지 안부를 주고받는 수강생도 있을 정도라고... 두 사람은 담당자인 윤종민 대리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은영 취업자는 수업을 듣기 전부터 과정 하나하나 소홀한 점은 없는지 확인 하고, 취업 이후에도 불편한 점은 없는지 물어 봐 줘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지수 취 업자는 많이 긴장했는데 윤종민 대리가 항상 든 든하게 곁을 지켜주고 아낌없이 칭찬해 줘서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은영 취업자는 데이터 라벨러를 꿈꾸는 중장년 장애인에게 응원을 전했다. 누구 나 제2의 인생을 꿈꾸지만, 일단 도전할 수 있 다는 것만으로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고. 언제라도 잘하는 일을 찾을 수 있고, 누구에 게나 좋아하는 일에 도전할 기회가 있는 거니까 일단 시작해 보라고... “일단 노력하면, 어떻게든 좋은 결과가 찾아올 거 니까 좋아하는 일, 내가 잘하는 일을 찾으세요!” 새로운 시작이 좋았고, 주변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제가 일한다는 사실 자체를 좋게 봐주는 분들도, 멋있다고 해주는 분들도 많아요. 일을 한번 시작한 만큼 끝까지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AI를 학습시키는 데이터 라벨링 직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진행한 데이터 라벨링 자격증 교육과정이 교육생 여러분들에게 취업의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담당자 한마디 특화사업팀 윤종민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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