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빙플러스는 매장 인력 구성 시 일정 비율을 장 애인과 취약계층으로 두며, 면접 과정에는 매니 저도 함께 참여한다. 윤 팀장은 주미라 매니저에 대해 “사람을 볼 때 선입견이 없는 분”이라고 소 개했다. “주미라 매니저님은 정해진 의무 고용 비 율만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가능성이 보이면 기 회를 제공하는 분입니다. 그런 태도 덕분에 한혜 린 님도 매장에 잘 적응하며 장기근속할 수 있었 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윤 팀장은 “5년 이상 근속 자 늘리기”를 꼽았다. “이미 몇몇 직원이 5년 이 상 근속하고 계세요. 이는 단순히 오래 근무했다 는 의미를 넘어 기빙플러스가 ‘좋은 일자리’로 자 리 잡았다는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직원들이 안정감과 자부심을 느끼며 근무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기빙플러스는 서울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센터 수탁법인이 운 영하는 기관과의 협력이었기에 더욱 반가운 소식 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빙플러스는 장애인 근로자의 상담·교육·여가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 하며 장기근속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 다. 기빙플러스의 새로운 시도가 ‘지속 가능한 일 자리’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길 기대해본다. 담당자 한마디 취업지원팀 김대선 대리 처음에는 서비스직에 도전하신다고 하셨을 때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한혜린 님은 성실 함과 책임감으로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며 스스 로의 가능성을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영업왕’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성장하신 모 습을 보며, 장애인 근로자분들의 잠재력과 도 전의 힘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 한 분야에서 이러한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27 Chapter 2. 미래를 향한 도전 : 생생한 일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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