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취업사례집 일-원 Vol.03

입사 후 그는 안전 규칙을 철저히 지키고, 고객 응대에서도 세심함을 잃지 않았다. 특히 금발의 외국인 승객을 처음 태웠던 순간은 지금도 생생 하다. “외국인 손님이라 긴장했는데, 계속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피며 에어컨을 조절해 드렸어요. 내리실 때 만 원을 쥐어주시더라고요. 그 팁이 그 렇게 기쁠 줄은 몰랐어요. 30년간 오너로 일할 때는 경험하지 못했던 감정이었습니다.” 일터에서 얻은 새로운 활력 최종옥 님이 취업 후 느낀 가장 큰 변화는 ‘건강’ 이었다. 규칙적으로 일하는 덕분에 몸이 더 단단 해졌다고 말했다. “일하기 전에는 몸이 많이 안 좋았는데, 매일 같은 시간에 나와 운전하다 보니 오히려 건강이 좋아졌습니다.” 가족과 센터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처음 에는 콜 잡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수입 이 잘 안 나오더라고요. 그때 센터에서 초기 적 응지원금을 지원해줘서 한숨 돌릴 수 있었어요. 덕분에 마음이 좀 놓였고, 일에 더 집중할 수 있 었습니다.” 감정을 가다듬은 그는 다시 말을 이 어갔다.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을 평생 기억하겠습니다. 특히 곁에서 늘 지켜준 아 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대왕기업과 최종옥 기사의 사례는 ‘택시운전기 사지원사업’의 의미를 잘 보여준다. 기업은 인력 난을 해소했고, 구직자는 새로운 일터에서 자존 감을 회복했다. 마지막으로 오세철 전무는 “망설 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장애인 직원을 채용해 보 세요. 센터와 함께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 습니다”라고 조언했다. 담당자 한마디 특화사업팀 심준표 대리 택시운전기사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새 로운 일터에서 자신감을 되찾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업알선 과정에서는 개인의 운전 숙련도와 건 강 상태를 세심히 확인하였으며, 구직자와 사 업체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연계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이 일터에 서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 더욱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45 Chapter 3. 특화된 일자리, 새로운 기회 : 특화사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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