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말라리아 확진 특성 분석 보고서

2018년부터 2023년 7월까지, 도내 말라리아 확진자는 남성(82.0%), 20대(29.7%)에서 주로 발생하였음. 최초방문의료기관은 종합병원이 50.5%, 의원 21.2%, 병원 17.4% 등의 순이었으며 증상발현일로부터 최초방문의료기관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4.2일, 증상발현일로부터 최종진단일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7.2일이었음. 증상발현최종진단일은 성별, 신분별(민간인/현역군인/제대군인), 위험도 지역별로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음. 경기도에 빈발하는 삼일열원충의 경우 증상발현 이전에도 혈액에 생식모세포가 출현하기 때문에 증상 발생 후 빨리 진단 및 치료를 해야 전파를 최소화하여 새로운 감염 환자를 줄일 수 있음을 고려했을 때, 기존 위험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 타시군에서도 증상발현일부터 진단일까지의 소요기간을 적극적 대시민 및 의료기관 홍보로 줄여야 할 것으로 보임 도내 말라리아 환자의 역학조사 결과 추정감염경로의 94.8%가 미기재로 추정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었으며 검사 사유 등의 중요 변수도 누락이 빈번하였음. 역학조사 결과의 완성도를 위해 누락된 비율이 높은 변수에 대해 역학조사 작성 시 보다 충실한 조사 및 기재가 필요할 것이며, 시군 담당자의 교육 또한 이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임 질병관리청의 2018년-2023년 국내 말라리아 발생 분석과 비교하여 경기도는 진단소요일이 전체 평균 및 모든 위험도 지역 분류 평균 소요일이 길게 나옴. 이는 경기도가 타 지역에 비해 증상발현-확진소요일이 지연되고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나, 본 보고서에서는 심층역학조사서에 기재된 증상발현일과 확진일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질병청 자료는 발생보고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한 것에서 나온 차이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음 <경기도 말라리아 퇴치사업 계획 수립>의 목표인 ’25년까지 50% 환자 감소 및 ’27년부터 3년간 환자 발생 0건 유지를 통한 ’30년 말라리아 퇴치 인증을 고려했을 때, 증상발현확진소요일의 감소, 역학조사 강화, 위험집단 집중 감시, 방제, 교육 및 홍보가 필수적이나, 현재의 감시체계로는 무증상 말라리아 감염, 경증의 환자 발견 등이 어려워 확산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가 어려움을 감안하였을 때, 도내 능동적 감시 체계의 운용을 고려하는 것이 목표 달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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